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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5곳 내년 주택 거래 10%대 증가”

내년 일부 대도시 지역 주택시장이 두 자릿수 판매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운영하는 리얼터닷컴과 부동산 업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주택판매 성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상위 10개 대도시 지역을 꼽아서 발표했다. 더욱이 톱10 안에  절반이 넘는 6곳이 캘리포니아의 대도시였다. 이 중 5곳의 성장률은 두 자릿수로 전망됐다.     내년 캘리포니아에서 두 자릿수 거래 성장이 예측되는 도시는 옥스나드-사우전드옥스-벤투라(18.0%),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온타리오(13.8%), 베이커스필드(13.4%), 샌디에이고-출라비스타-칼스배드(11.0%), 새크라멘토-로즈빌-폴섬(10.3%)이다. 5개 대도시의 2024년 평균 거래 증가율 전망치는 13.1%다. 리얼터닷컴은 LA-롱비치-애너하임 지역의 주택 거래 성장률은 9.2%로 두 자릿수에 가깝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캘리포니아 도시 외에도 톱10에는 오하이오 톨레도(14.0%)와 네바다 라스베이거스-헨더슨-파라다이스(11.1%)가 상위 5위권에 들었다. 매사추세츠 스프링필드(10.5%)는 거래 증가율 전망치 순위로는 7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매사추세츠-코네티컷 우스터가 9.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표 참조〉     특히 톨레도는 주택소유율이 높은 상위 10개 주택시장 중 주택소유주 비율이 41.2%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북동부, 중서부 및 남가주 시장 등 세 지역은 올해 기록적인 주택 판매 감소를 기록했지만, 내년에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지역은 문화적 편의 시설, 레크리에이션 기회 및 교육 기관을 통해 더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한다고 리얼터닷컴은 설명했다. 다만, 2023년 서부 지역의 주택 거래가 대폭 감소하면서 내년에 증가 폭이 더 크며 2017~2019년의 평균치를 보다는 상당히 밑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얼터닷컴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중서부와 북동부가 바이어들을 끌어들이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면서 “대도시보다 비교적 저렴한 주택가격을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0월 리얼터닷컴의 상위 10대 대도시 지역에 오른 대부분 도시의 중간 리스팅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리얼터닷컴은 또 내년 주택 재고가 올해 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리얼터닷컴은 전국 100개의 대도시 지역의 주택 판매 증가율, 2017~2019년 평균 거래 건수 대비 2024년 전망치, 전년 대비 주택 중간 가격, 2017~2019년 평균 거래 가격 대비 2024년 전망치 등 4가지 요소를 반영해 지역별 순위를 결정했다. 그러나 본지는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춰 거래 증가율 하나만 기준으로 상위 10개 도시를 다시 추렸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내년 주택 내년 주택판매 지역 주택시장 거래 증가율

2023-12-04

'주택 거래 둔화 톱10' 중 6곳 가주 도시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로 주요 도시 부동산 시장 활기도 식어가는 모습이다. 30년 만기 모기지 이자가 5%대를 유지하면서 집을 내놓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지만 바이어는 줄어드는 추세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은 전국 주요 도시 주택 거래가 둔화하기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10~20%까지 치솟던 주택시장 움직임이 높은 모기지 이자와 경기침체 우려로 진정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레드핀 측은 현재 서부 해안가 지역 주택시장 둔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지적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주택시장 둔화가 가파른 도시 10곳 중 캘리포니아주 도시만 6곳이 포함돼 눈에 띄었다.   레드핀은 지난 2월부터 5월 사이 주요 도시 100곳 주택시장의 흐름을 조사했다. 업체는 ‘연간 주택가격 변화, 가격 변동 폭, 매물, 잠정 매매, 매매 기간’ 등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주택시장 활기가 빠르게 식은 도시는 북가주 샌호세로 나타났다. 샌호세에서는 주택 바이어의 수요와 경쟁이 가장 빠르게 줄었다. 한 예로 샌호세는 지난 5월 부동산 매물이 1년 전보다 10%나 늘었다. 하지만 지난 2월에는 매물이 43%나 줄어든 부족현상을 보였었다. 레드핀 측은 집을 내놓자마자 팔리던 시장이 불과 몇 달 만에 급변했다고 분석했다.   서부 지역 도시는 샌호세와 비슷한 변화를 겪고 있다. 샌호세에 이어 새크라멘토, 오클랜드, 시애틀, 스탁턴, 보이시, 덴버, 샌디에이고, 타코마, 샌프란시스코 순으로 주택시장 둔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주택 중간가격은 55~160만 달러대다.   〈표 참조〉   반면 중부와 동부 지역 도시는 상대적으로 주택시장 둔화가 덜했다. 모기지 이자가 오르고 경기침체 우려가 있지만, 주택가격 자체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수요 변화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주택시장 흐름 변화가 가장 덜한 도시는 뉴욕 알바니로 나타났다. 이어 엘파소, 브리지포트, 레이크 카운티, 로체스터, 뉴브런즈, 신시네티, 아크론, 뉴헤이븐, 버지니아비치 순이다. 이 지역 주택 중간가격은 20만~50만 달러대에 형성돼 있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 활기가 예전만 못해도 ‘가격’ 자체는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윌리엄 라베이스 모기지 멜리사 콘은 “부동산 열기가 과열됐던 곳에서 공급물량과 가격 변화가 눈에 띄지만 이는 건강한 조정(healthy normalization)”이라며 “집값 자체가 크게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택시장 거래 둔화는 바이어에게 매물을 둘러볼 시간을 더 주고 원하는 집을 찾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재 기자주택 둔화 주택시장 둔화 지역 주택시장 주택시장 움직임

2022-07-14

뉴저지주 주택시장 위기 전국 최고

 뉴저지주의 주택시장이 소유권의 유지와 구매력(affordability), 압류 위기에 빠진 주택 수 등 각종 조건을 기준으로 할 때 전국 최고 수준의 위기 상황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부동산 데이터 조사·컨설팅 회사인 아톰 데이터솔루션(ATTOM Data Solution)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기준으로 전국(575카운티)에서 주택시장이 가장 불안한 카운티 50개 중에서 뉴저지주 카운티가 13개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저지주 전체 카운티가 21개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절반 이상이 주택시장에서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2021년 코로나바이러스 보고서(2021 Coronavirus Report)’라는 이름의 이 조사는 전국의 카운티를 대상으로 ▶모기지 액수가 부동산 가치보다 많은 주택이 얼마나 되는지(underwater) ▶주택 구매자가 수입의 어느 정도를 집(중간가격)을 사는 데 쓰는지(affordability) ▶압류 주택수가 얼마나 되는지(foreclosure) 등 3가지를 기준으로 주택시장의 현황을 파악해 가장 상황이 나쁜 카운티 50곳을 뽑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 주택시장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가를 주요 지표를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뉴저지주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버겐카운티를 포함해 에섹스·헌터든·미들섹스·오션·퍼세익·서섹스·벌링턴·캠든·글로세스터·컴벌랜드·만머스·유니온카운티 등 13개가 포함됐다. 전국에서 주택시장이 좋지 않은 대표적인 50개 카운티 가운데 거의 4분의 1정도가 뉴저지주 카운티로 나타난 것이다.   뉴저지주의 주택시장이 다른 주들과 비교해 상황이 나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 ▶고용시장의 불안(높은 실업률) ▶전국 최고 수준의 재산세 부담(주택당 1년 평균 9300달러) 등 복합적인 상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뉴욕주는 뉴욕시 인근의 라클랜드카운티 1곳만 포함돼 상대적으로 주택시장이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뉴저지주에 이어서 상황이 좋지 않은 곳으로는 일리노이주가 시카고를 중심으로 8개 카운티, 캘리포니아주는 LA와 샌프란시스코 등에 걸쳐 역시 8개 카운티의 주택시장이 위기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주택시장 뉴저지주 주택시장 뉴저지주 카운티 지역 주택시장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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